교육 교육일반

사실 왜곡·오류 교과서 8종, 교과부 10월까지 수정·보완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2 04:26

수정 2014.11.03 14:01

교육부가 최근 '우편향' 논란과 사실왜곡.오류 문제가 제기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등에 대해 오는 10월 말까지 수정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교학사의 최근 우편향 논란 교과서와 함께 다른 교과서를 포함해 교과서 8종 모두 내용을 재검토, 수정.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지난 8월 30일 합격 발표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에서 구성할 전문가협의회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다음 달 11일까지 예정된 일선 교과서 선택 시기를 한국사에 한정해 11월 말까지 연기해 수정.보완된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공급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검정 심사기간 확대 및 검정 심의위원 보강 등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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