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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난이도 높아져..평균점수 하락할 것 [메가로스쿨]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9 10:23

수정 2014.10.24 00:02

201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정보의 양이 많거나 까다로운 소재를 다룬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는 평가다.

19일 메가로스쿨은 "언어이해 영역은 일부 지문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특히 14~16번의 '정치 체제 별 교착 완화 방법'에 대한 정치 지문은 정보량이 많아 독해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문학 지문이 출제된 17~20번의 경우 소설, 희곡 등 예술 작품이 아닌 비평글이 제시돼 많은 수험생들이 낯설게 느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27~29번의 'CPU의 작업 수행 원리'에 대한 과학 지문 역시 까다로웠지만 문제는 쉬웠다는 의견이다.


추리논증 영역은 문항의 배치가 이전과 달라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수리추리, 논리게임 파트의 경우 주로 30번 이후에 배치됐지만 올해에는 14~20번에 걸쳐 출제됐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수리추리 문항이 기존 2~3문항에서 6문항으로 증가해 뒷부분 문제를 푸는데 시간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들이 독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철학 지문이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6개로 크게 늘어났고, 과학기술 지문의 경우 정보량이 많아 문제 풀이시간을 증가시켰던 것으로 분석했다. 문의) 1661-8598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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