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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7% ‘추석명절 앞두고 스트레스’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7 14:26

수정 2014.11.05 00:57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2명중 1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직장인 958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계획과 명절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56.8%로 과반수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응답은 기혼직장인(73.5%)이 미혼직장인(51.7%)보다 21.8%P 더 높았다.

또 혼인유무와 성별에 따라서는 ‘기혼 여성직장인’중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96.1%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혼 남성직장인 66.9% △미혼 남성직장인 52.6% △미혼 여성직장인 51.7% 순으로 조사됐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복수응답)은 ‘추석경비마련’(54.4%)과 ‘상사·지인의 선물선택’(46.9%), ‘개인휴가 사용’(41.7%)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혼직장인들은 ‘추석경비마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70.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이어 △상사·지인의 선물선택 55.5% △부모님·친지 선물선택 34.8%

△친척들의 잔소리 예상 32.9%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미혼직장인들은 ‘개인휴가 사용’에 대해 결재 받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51.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추석경비마련 47.6% △상사·지인의 선물선택 43.2% △부모님/친지의 선물선택 31.8% △친척들의 잔소리 예상 22.1% 순으로 많았다.

예상하는 추석경비 예산은 ‘10만∼30만원’을 계획하는 응답이 48.2%로 과반수에 가까웠으나, 기혼직장인은 ‘30만∼40만원’(29.6%), ‘20만∼30만원’(26.0%)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미혼직장인은 ‘10만∼20만원’(29.8%)‘10만원미만’(23.4%), ‘20만∼30만원미만’(21.5%)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석 경비지출 항목(복수응답)의 대부분은 ‘교통비’(62.2%)와 ‘부모님과 친지 용돈’(60.1%)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혼직장인은 ‘부모님과 친지 용돈’(77.1%)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비’(65.0%), ‘부모님·친지 선물’(51.1%) ‘설날 음식준비’(50.2%)로 지출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미혼직장인은 ‘교통비’(61.4%)와 ‘부모님·친지 용돈’(55.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님·친지 선물’(48.0%) ‘여가 문화생활비’(47.8%) 순으로 높았다.

/kangjincounty@hanmail.net 송승환 명예기자(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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