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리포트 표절 자동으로 가려낸다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10 09:48

수정 2014.11.07 11:53

표절 리포트를 가려내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e-러닝 서비스에 특화된 검색솔루션 ‘독크루저 e러닝’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독크루저 e러닝’은 학사관리시스템(LMS)와 연동해 모사답안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강력한 통합검색 기능도 제공하는 맞춤형 검색솔루션이다. 핑거프린트 방식으로 모사 가능성이 높은 문서를 모은 다음, 키워드 출현 패턴이 유사한 문서를 대조해 표절 여부를 검증한다.


분산 색인시스템 구성으로 대규모 문서의 모사 여부를 빠르게 처리하고, 사용자가 임의로 모사도 검증 기준을 조정할 수 있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LMS 내부에 쌓인 문서뿐만 아니라, 웹에 게재된 문서와의 대조를 통해 모사 여부를 밝혀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한 기존의 수작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코난테크놀로지 이진구 마케팅팀장은 “현재 삼성SDS멀티캠퍼스와 한국폴리텍대학에 구축 모사답안 검증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며 “검색엔진에 모사답안 검증모듈을 탑재한 독크루저 e러닝처럼 특정 산업별로 맞춤 개발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의 검색 수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