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과부, 국민인지도 상승률 1위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9 15:14

수정 2010.12.29 15:22

정부 부처 통합·개편 이후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민 인지도 상승률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지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타났다.

29일 민간컨설팅업체 문화경영연구원CMN과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조정열 교수팀이 17개 정부부처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5년전에 비해 인지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교과부로 조사됐다. 교과부는 과학기술부와 통합하기 이전인 5년전에 인지도가 13위에 불과했지만, 올해 조사에선 2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교과부는 경쟁력이 뛰어난 부처, 변화에 적극적인 부처 1위에 함께 올랐다.

반면 정보통신부는 방송위원회와 통합 이전인 5년전에는 인지도가 1위였지만, 방송통신위원회로 출범 이후인 올해는 16위로 급락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5년전 2위에 이어 올해 조사에선 1위로 올라섰다.

이외에 올해 인지도 조사에서 3위 여성가족부, 4위 노동부, 5위 문화체육관광부, 6위 지식경제부, 7위 환경부, 8위 기획재정부, 9위 행정안전부, 10위 외교통상부, 11위 국방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기재부와 행안부는 5년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들 부처는 개편 이전인 지난 2005년에는 8위(행정자치부), 9위(재정경제부)를 기록했다.


한편 무능한 부처, 권위적인 부처 1위에는 국방부가 선정됐다. 없어도 되는 부처 1위에는 통일부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시 거주 성인남녀 18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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