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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국내 첫 온라인 테솔대학원 개원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7 17:13

수정 2011.11.07 17:13

사이버한국외대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테솔(TESOL)대학원을 개원한다.

사이버외대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온라인 대학원 개원 최종 승인을 받고 온라인 대학원 중 최초로 테솔 과정을 개설, 오는 25일까지 2012학년도 테솔 석사과정 신입생 총 48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이버외대 테솔대학원은 모(母)대학인 한국외대의 57년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활용, 설립한 첫 특수대학원으로 향후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영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30점), 학부성적(20점). 면접고사(50점)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테솔 자격증 소유 △학부 동일계 전공 이수(영어 관련) △공인영어성적 보유 (토익 900점 이상, 토플 IBT 97점 이상, 외대외국어능력시험 750점 이상) △어학봉사 1년 이상일 경우 항목당 가산점 5점을 부여하며 가산점은 최대 10점까지 인정된다.

테솔 석사과정은 △일반 영역 △특성화 영역 △테솔 응용 및 영어능력향상 영역 등 크게 세 가지 이수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과정별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사이버외대는 외국어로 특화한 온라인 학부 역량을 좀 더 전문화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


사이버외대 관계자는 "2009년과 지난해에 재학생과 외부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전공 온라인 대학원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온라인 테솔 석사과정이 사회적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외대 학부과정 중 영어학부 테솔전공 재학생 수가 가장 많고 테솔 전공이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대학원 개설 우선 전공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외대 테솔대학원은 테솔 전담 교수 15명을 구성, 국제어로서 영어와 영어교수법에 대한 심층적인 학술 지식을 갖춘 인재를 기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업료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총장 장학금, 면학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현재 사이버대 중 온라인 대학원을 운영하는 곳은 서울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원광사이버대 등 4곳이며 지난달 26일 교과부가 사이버한국외대와 대구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에 대학원을 최종 인가하면서 사이버대학원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gogosing@fnnews.com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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