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없는 과기대 관심 뜨겁다
기사입력 2011-12-11 18:32기사수정 2011-12-11 18:32
교육과학기술부가 사실상 '반값 등록금' 도입을 포기한 가운데 석·박사 과정을 주로 운영하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중심 대학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대학은 석·박사 과정생에게 등록금 면제에 과정별 연구장려금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있다.

11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이 대학 재학생들은 등록금 전액 면제에 매달 석사과정 최소 90만원, 박사과정 120만원 이상의 연수장려금을 지원받는다. UST는 등록금과 연수장려금 외에도 다양한 학생복지 정책을 펼쳐 매년 70여 항목에 걸친 재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상해 및 질병 발생 시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런 복지 혜택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같이 적용된다.

개별 금액은 적지만 학생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각종 전형료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 대학에서 건당 5만∼10만원 정도로 책정되는 입학전형료는 물론 대학원 과정에서 50만∼150만원 소요되는 석·박사과정 학위논문 심사료도 모두 무료다. 석·박사 통합과정을 포함한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군 미필자 병역특례제도 역시 지원된다.

UST는 교과부, 지식경제부, 국방부 산하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하는 교과부 직할 대학원대학으로 학생들은 서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으로 등교해 해당 분야 최고 수준 연구진의 지도를 받는다. 교수진은 6000여명의 출연연 연구인력 중 연구 성과가 뛰어난 약 15%(1100여명)를 선발해 교원으로 임용해 재적생 800여명을 고려하면 교수 당 학생 비율이 1대 1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담당 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가 가능하다.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올해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3월 1기 입학생을 유치, 최종 선발된 58명은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석사과정생은 연간 720만원, 박사과정생은 12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기숙사 입주, 식비 등 지원혜택과 함께 박사과정생에게는 병역특례혜택도 있다. 2014년부터는 학사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현풍의 디지스트는 기존 원장 체제에서 총장 체제로 지난 3월 변경돼 같은 달 신성철 총장이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유일의 정부 차원 뇌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했고 7월에는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를 준공, 차세대 교육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사과정도 운영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액 장학금, 무료 해외 연수 등 특전을 마련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은우 UST 총장은 "학생들이 무엇보다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금과 복지혜택 등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학계 최신 동향을 중심으로 한 연구과제 설정 및 첨단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연구개발(R&D)교육, 자유로운 소통까지 최적의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연예·스포츠

  • 2PM 옥택연, 소신 발언 “루머 만드는 사람 인간도 아냐”

    옥택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20일 오후 2PM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거짓과 루머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인간도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는 옥택연이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각종 루머들이 등장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이날 옥택연과 같은 그룹 멤버인 황찬성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질타했다.한편 옥택연은 KBS 2TV…

  • 검정넥타이·세리머니 자제…축구장 조용히 애도

    프로축구 선수, 감독, 팬들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슬퍼하고 승객들의 귀환을 기도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검은 넥타이를 착용했다. 최 감독은 그간 항상 붉은색 바탕에 남색 사선이 새겨진 넥타이를 경기 때 착용했다. 그는 2012년 K리그 우승과 작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룬 이 넥타이를 ‘행운의 넥타이’라고 불렀다. 최 감독은 “이런 참사가…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