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2010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4일 발대식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02 11:47

수정 2010.08.02 11:47

대산문화재단은 4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컨벤션홀에서 ‘2010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하고 ‘몽골 대륙에서 세계를 향한 꿈을 품어라’는 주제로 7박 8일간의 중국 내몽골과 북경 대장정 길에 오른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정정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동북아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바람직한 동북아의 미래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현장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올해 800년 전 13세기 초원과 황무지가 전부인 동아시아 북방 유목민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류 최대의 대제국인 몽골제국을 건설한 진원지 탐방을 통해 ▲세계를 향한 큰비전, 실패를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목표를 향해 하나된 힘을 체험하고 ▲좁은 영토와 부족한 자원의 한계를 딛고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이 지향하는 정신인 창의성, 리더십, 협동심을 배우게 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는 역대 가장 많은 4만50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이 신청한 가운데, 3차에 걸친 공개 전형을 통해 80명(남학생 40명·여학생 40명)의 대원을 선발했다.

80명의 대원들은 약 한 달간 온라인 준비 교육을 받았으며, 2∼3일 1박 2일간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도교수로 참가하는 이평래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8개의 소그룹을 형성하여 그룹별 탐방 과제를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이어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간 인류 최대의 대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족들의 발자취가 가장 잘 남아 있는 중국 내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본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동북아시대에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현지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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