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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시험 어려웠다..6월 서울시 공무원시험은 더 어려워질듯

손호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8 16:19

수정 2012.05.18 16:19

공무원단기학교(이하 공단기, 대표 윤성혁·www.gongdangi.com)는 지난 12일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을 치른 수험생 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지방직 9급보다 어려웠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나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이번 시험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시험대비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서 33%의 학생들이 '다소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23%,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이 20%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설문에서는 41%의 수험생들이 한국사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영어(38%), 국어(15%), 행정법(4%), 행정학(3%) 순이다.

공단기연구소 조민아 연구원은 "이번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는 행정법과 행정학이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가운데 한국사, 영어, 국어는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다"며 "영어는 아직 까다로운 문법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나 내년부터 공무원시험에 사회, 수학, 과학 등 고교 과목이 추가됨에 따라 수능 스타일의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공단기연구소의 또 다른 연구원은 "6월 9일에 있을 서울시 공무원 시험의 경우 다른 9급 시험보다 난도를 높여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에 의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5지선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보다 심화된 학습을 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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