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방송대 동문기업인들 억대 기부금 후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7 11:03

수정 2014.11.04 19:54

㈜락앤락 김준일 회장
㈜락앤락 김준일 회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는 ㈜락앤락 김준일(행정학과 졸) 회장이 2억원, BMW그룹코리아 김효준(경제학과 졸) 사장과 ㈜제니엘 박인주(경영학과 졸) 회장이 각각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며칠 사이 4억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고 17일 밝혔다.

개교 41주년을 맞은 방송대는 지난 해 10월 대학로 본관을 신축하며 '100세 시대, 국가 평생교육 허브대학'을 선포하고 평생교육의 산실이 되겠다고 나섰다.

1억원을 기부한 김효준 사장은 "방송대는 세상을 보는 눈을 크게 해줬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공부하는 다양한 학우들을 보면서 진지한 삶의 자세를 배웠다.
이러한 토양에서 글로벌 리더로의 자세를 키운 것"이라며 "이런 학교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기부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역시 1억원을 기부한 박인주 회장은 "방송대에서 경영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방송대가 평생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억원을 기부한 김준일 회장은 "민간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지원해 후배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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