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이하 아데코) 이사장인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8일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차 아데코 정기학술대회, 2013 공동 한·독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과 독일간의 긴밀한 연구와 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인 한국과 독일 양국의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받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이 과정에서 국가간 국제협력이 필수 요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독 양국이 기술혁신의 파트너로서 상호간의 비교우위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협력하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연구 및 산업(Research and Industry)'이라는 주제 아래 △혁신적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연구, 혁신 및 경쟁력 △한·독 기술협력 △한·독 과학·연구협력의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데코와 독일학술교류처,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 산업기술연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교육연구부가 후원한다.
김 총장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아데코는 이화여대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독일교육연구부, 독일학술교류처 서울사무소, 주한 독일대사관의 지원으로 2008년 5월 창립된 독일 유학파 정재계, 학계 인사들의 동문 모임이다. 현재 48개 독일 관련 동문회 및 학술 단체, 개인 회원 등이 활동 중이며 한국 내 약 2만여 명의 각계각층 동문들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한국과 독일 간의 정치, 경제, 학문, 기술 및 문화적 우호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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