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연천)는 14일 일본 동경대에 '서울대학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동경대는 지난해 10월 동경대에서 열린 '서울대-동경대 연석회의'에서 연구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양 대학 캠퍼스 내에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오연천 총장, 성노현 연구처장, 정종호 국제협력본부장, 김형주 발전기금 상임이사, 박철희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오연천 총장은 "사무실의 상호교환이 양 대학간, 더 나아가 양 국가 간의 깊은 신뢰를 토대로 한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서울대에 동경대 사무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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