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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실 신임 한국학원총연합회장 “공교육과의 공생 앞장설 것”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7 17:51

수정 2014.06.27 17:51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27일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제13대 회장 취임식에서 박경실 회장(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취임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27일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제13대 회장 취임식에서 박경실 회장(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취임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박경실 한국학원총연합회 신임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원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13대 학원연합회장 취임식에서 "학원교육이 학교교육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창의적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학원교육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습소나 개인과외와 구분되도록 학원법을 재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불법개인과외 및 공부방, 교습소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원총연합회가 이익단체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겠다"면서 "학원교육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다경문화재단을 설립한 박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학원교육자들이 펼쳐온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학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능동적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회봉사를 위한 재단법인도 출범했고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와 활동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학원총연합회는 현재 11개 계열 협의회와 16개 시.도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2년 말 기준으로 전국 8만4614개의 학원이 등록돼 있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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