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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수시 경쟁률 15.9대 1..작년보다 높아져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9:44

수정 2014.09.15 19:44

15일 마감된 이화여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1871명 모집에 2만9697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4.4대 1 보다 높아진 수치다.

전형별로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이 600명 모집에 1만8400명이 지원해 30.7 대 1을 나타났다. 모집단위별로 의예과, 초등교육과, 화학생명분자과학부, 스크랜튼학부, 뇌·인지과학전공, 화학신소재공학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우수인재전형은 8.1 대 1, 학생부종합 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7.5 대 1로 나타났다.

특기자와 미술우수자 전형인 실기/특기 위주 전형의 경우 321명 모집에 3793명이 지원하여 평균 1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학특기자 전형의 경우 영어영문학과,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의 경우 의예과와 뇌·인지과학전공, 체육과학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다. 미술우수자 전형의 경우에는 모든 전공이 20대 1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올해 이화여대 입시 지원 성향을 분석해 보면 불리한 여건에도 남녀공학과 견주어 손색없는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학생들에게 글로벌한 꿈을 실현할 가치를 추구하거나 여성 친화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전공을 발전, 신설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 여대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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