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4학년생인 윤소영씨(사진)가 '제39회 부산미술대전 디자인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한 부산미술대전 디자인부문 전국 공모전은 시각디자인 부문, 영상디자인 부문, 제품디자인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90여편이 출품됐다.
대상을 차지한 이번 작품 '부산문화관광지 마을버스 그래픽 디자인'은 금정·동래·해운대구 등 부산 대표 관광지의 마을버스에 지역 대표관광지 사진 3장을 자연스럽게 도입해 관광지의 특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관광지마다 특색있는 색상을 적용, 재미를 더한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작품 심사자는 "관광지의 풍경 사진과 단순화한 인물표현, 색상의 조화 등이 우수했으며 그래픽을 마을버스에 도입함으로써 관광지의 홍보 효과를 높인 것은 물론 아이디어도 참신했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윤소영씨는 "그동안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이번 수상이 멋진 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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