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동서대생, 컨셉코리아 패션 공모전 휩쓸어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2 17:36

수정 2014.10.30 09:17

'제1회 컨셉코리아 패션공모전'에서 1∼3등을 휩쓴 동서대 패션디자인 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위 수상자 장기범씨, 3위 수상자 박기언씨, 2위 수상자 정선문씨.
'제1회 컨셉코리아 패션공모전'에서 1∼3등을 휩쓴 동서대 패션디자인 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위 수상자 장기범씨, 3위 수상자 박기언씨, 2위 수상자 정선문씨.

동서대학교는 '제1회 컨셉코리아 패션공모전'에서 이 대학 패션디자인학 전공 학생들이 1∼3등을 휩쓸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대 패션디자인학 전공 3년 장기범씨가 1등(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원과 뉴욕에서 열리는 컨셉코리아 F/W 2014 참관 항공권의 주인공이 됐으며 또 같은 전공 4년 정선문씨가 2등(상금 200만원), 패션디자인학 전공 3년 박기언씨가 3등(상금 50만원)을 차지하며 동서대 디자인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패션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구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 한국 문화 콘셉트로 한국 및 뉴욕에 거주하는 패션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 공모전으로 12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석태 디자이너 등 2013년 컨셉코리아에 참가했던 디자이너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작에 대한 1차 포트폴리오 평가와 2차 작품 실물 평가를 통해 최종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1등 상을 수상한 장기범씨는 거북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끼워맞춤식' 공법과 육각형, 팔각형을 응용한 '패치워크' 기법으로 단단한 느낌을 부여한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의 산물을 모티브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의미를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 달 미국 뉴욕 패션위크 기간 에 뉴욕 한국문화원에 2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강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