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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정부 특성화 사업 5개 사업단 선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30 18:10

수정 2014.06.30 18:10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대학 특성화 노력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서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특성화 사업(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5개 사업단이 선정돼 동남권 사립대학 중 최다 금액인 49억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동서대 '국제적 산학협력을 통한 영상산업도시육성 사업단'의 경우 동남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지역전략사업단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영상콘텐츠산업은 지역 핵심 전략 산업군으로 정책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부산을 영상산업특성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발전특화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동서대 영상산업도시육성 사업단은 해운대 센텀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영화영상클러스터와 중국 우한의 한·중 합작대학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에 동서대를 비롯한 전국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했다.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대학(CK-Ⅰ)과 수도권 대학(CK-Ⅱ) 등에 5년간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한 대학의 자율적 정원 조정·감축을 통해 특성화 대학으로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은 2017학년도까지 총 1만9085명의 정원을 줄이게 된다. 2015학년도는 올해에 비해 2.6%, 2016학년도에는 6.0%, 2017학년도에는 7.3%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향후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특성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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