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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유엔서포터즈’ 6기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7:58

수정 2014.10.24 23:17

부산 대연동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23일 열린 '부경UN서포터즈 6기 발대식'에서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대연동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23일 열린 '부경UN서포터즈 6기 발대식'에서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부경대 학생 평화봉사단 '부경 유엔(UN)서포터즈 6기'가 출범했다.

국립 부경대는 '부경UN서포터즈' 6기(단장 손인호·해양수산경영학과 3학년) 45명이 23일 대연동 캠퍼스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부경UN서포터즈'는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인 부산 남구 지역에서 UN기념공원에 잠든 11개국 2300여명의 유엔군 전몰용사 넋을 돌보는 등 평화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이다. 6·25전쟁에 참전해 세계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에게 은혜를 갚고 평화를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것.

'부경UN서포터즈' 6기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UN기념공원 추모 행사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UN ESCAP 동북아사무소, UN 한국협회 등 국내 UN기구 견학, UN 등 국제기구 전문가 초청 특강, 보훈병원 봉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6·25전쟁 참전국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6·25전쟁 당시 여러분과 같이 젊은 나이의 청춘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전했다"면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학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부경UN서포터즈는 터키, 필리핀 등 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을 비롯해 김해보훈요양병원 방문 봉사활동, 추모행사 지원과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업에도 참가하는 등 평화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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