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천안함 생존장병 자녀들을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76명, 대학생 97명 등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국민성금 395억원 가운데 유족일시지원금 250억원을 제외한 잔액 145억원으로 설립된 천안함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석성장학회는 지난해 2학기에도 전국 학교에서 추천받은 국세공무원 자녀 등 157명(중·고교생 85명, 대학생 72명)에게 장학금 1억2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1994년 조 회장의 선친이 남긴 유산 5000만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석성장학회는 기금이 불어 현재 16억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1억5000만원을 포함, 지금까지 총 1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고자 한다”면서 “밝은 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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