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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문씨 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30 15:52

수정 2012.10.30 15:52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의 저자 백무산과 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를 쓴 정영문이 올해 제20회 대산문학상 시·소설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론부문은 '잘 표현된 불행'의 황현산, 번역부문은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스페인으로 번역한 고혜선-프란시스코 카란사가 상을 받게 됐다. 희곡부문은 올해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산문화재단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백무산의 '그 모든 가장자리'는 "노동자 문학으로부터 삶에 대한 근원적 의문으로 시 세계의 폭이 더 확장됐다"는 점이 선정 이유였다.

정영문의 소설은 "확실히 새로운 경지, 혹은 발화의 지점에 이르렀다는 것에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대산문화재단 측은 밝혔다.


수상자들은 상금으로 시.소설부문 5000만원씩, 평론.번역은 3000만원씩 받게 된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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