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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여장, 꼴불견 여자 친구의 조건 완벽 재연 “하지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9 07:50

수정 2013.08.19 07:50



김기리가 여장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전국구 코너에서는 여자 친구의 여름철 꼴불결 패션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 이상민, 이종훈은 여름철 꼴불견 패션에 대해 거대한 가슴 뽕, 민소매 탄 자국, 과할 정도로 하얗게 화장한 얼굴, 제모가 덜 된 겨드랑이 털 등을 꼽았다.

이를 조용히 듣고 있던 김기리는 “가만히 듣고 보니 다 내 스타일”이라며 사과 머리에 핑크색 톱, 핫팬츠 스타일로 여장을 한 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가슴 뽕만 넣으니까 멋이 없지 양말을 넣어줘야 패션의 완성’, ‘얼굴만 하야니까 멋이 없지 하얀 각질이 있어줘야 패션의 완성’ 등 말도 안 되는 조언을 남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김기리는 “이 모든 게 준비 됐다면 지금 당장 소개팅을 나가라”라고 말하며 소개팅 상황을 재연, 씨스타 29 코너의 오나미 말투로 “하지마~”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마릴린먼로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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