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 다이어리’, 섹스 탐닉하는 청춘남녀의 ‘성적 욕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7 18:50

수정 2013.11.27 18:50

‘오르가즘 다이어리’, 섹스 탐닉하는 청춘남녀의 ‘성적 욕망’

영화 ‘오르가즘 다이어리’(감독 애슐리 오너)가 과거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은 ‘나인송즈’에 이어 청춘 남녀의 에로틱한 드라마로 영화 팬들을 찾는다.

오는 12월 5일 개봉을 앞둔 ‘오르가즘 다이어리’는 주인공 맨체스터가 연인 눈과의 성관계를 카메라로 기록한 후 한 남자의 제안으로 사진전시회를 열어 성공적인 사진작가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섹스를 탐닉하는 남녀의 대담한 성적 욕망을 그린 ‘오르가즘 다이어리’는 적나라한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인송즈’에 이어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성적 유희를 인상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나인송즈’는 포르노그래피와 같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현대인의 소외된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켰다.

‘오르가즘 다이어리’는 작품성으로도 인정받은 ‘나인송즈’처럼 2010년 영국 독립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청춘 남녀의 섹스 장면들을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일상 속 사랑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여기에 서로를 탐닉하는 순수한 욕망은 남녀 간의 진정한 교감을 보여주고 있어 단지 자극적인 소재 그 이상의 영화적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오르가즘 다이어리’는 개봉 당시 파격적인 노출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나인송즈’를 잇는 또 다른 화제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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