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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의 집착 사랑에 아내 "이해 안돼" 울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9 23:41

수정 2013.12.09 23:41



남편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사연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알리, 바비킴, 이정, 박완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인공은 결혼 10년차 이지만 아직도 남편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지극하다며 외출이라도 하려하면 절대로 못하게 한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마스카라, 립스틱, 치마, 하이힐 모두 안되고 어쩌다 마주친 직장동료에게 인사라도 하면 남자에게 인사하는 것이 싫다고 질색을 한다며 힘들어했다.

이에 대해 주인공은 남편이 퇴근하면 외부와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아내와 있으려고만 하고 외출하면 수십통의 전화를 하며 주인공이 나가있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남편은 주인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며 아내가 보여주는 애교도 좋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주인공은 연애 시절에도 자상하긴 했지만 결혼하고 나서 점점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왜 이것이 고민인지 모르겠다며 무뚝뚝한것 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친정에 가는 것도 인증샷을 보내야 한다며 한숨을 푹 쉬었다.

또한 주인공은 결혼 10년차가 되어서도 스킨십이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면서 "이제 그만할때도 된거 아닌가요?"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은 자신은 아내를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주인공은 되려 MC들에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집착인 것 같아요"라며 남편을 답답해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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