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평일 박스오피스 최강자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07:21

수정 2014.10.28 06:28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황하는 칼날'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1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17일 3만12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10일에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수는 61만2248명을 기록하고 있다.

'방황하는 칼날'은 개봉 당일 6만6625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2주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지키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2위로 밀어낸바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선두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이후 평일 박스오피스에서 선두에 등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같은 흥행 추세라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16일 개봉한 판타지액션 '다이버전트'는 3만0510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올랐다.
독특한 설정과 화려한 액션, 개성넘치는 청춘스타들의 연기가 젊은 관객들을 불러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주까지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2만764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흥행 속도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지만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선전한만큼 이번 주말 흥행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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