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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국민 미개하다는 정몽준 의원 아들, ‘세월호’ 다큐 시청 권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18:49

수정 2014.10.28 05:18

문성근 “국민 미개하다는 정몽준 의원 아들, ‘세월호’ 다큐 시청 권유”



배우 문성근이 누리당 정몽준 의원 아들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했다.


문성근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합편성채널 JTBC 세월호 다큐 '아들아, 아 내 딸아' 편성표를 보니 오늘 자정, 22일 오전 11시 재방된답니다. '우리 국민 정서는 미개하다'는 정몽준 의원 아들 그리고 그 비슷한 분들께 시청 권유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들아, 아 내 딸아'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정 의원의 아들 정 모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와 달리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라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라고 자신의 생각을 게재했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하고 추가로 기자회견을 열어 거듭 사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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