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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진이한, 김영호 자기 손으로 죽이며 ‘오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23:21

수정 2014.10.28 05:16



진이한이 칼을 빼들고 김영호를 직접 죽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을 죽이려 한 역적으로 백안(김영호 분)은 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타환(지창욱 분)의 마음을 움직여 그는 승냥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로 했고, 대전으로 나가 직접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백안은 이것은 굴욕이라며 직접 승냥을 죽이겠다고 말했고, 탈탈(진이한 분)에게 음밀히 승냥을 불러 낼 것을 요구했다. 또 “그렇지 않으면 황궁에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협박을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후, 승냥을 만난 탈탈은 백안과 같은 제안을 받게 되었다.
이에 고민하던 탈탈은 결국 승냥의 편에 섰고, 대전으로 들어간 그의 배에 직접 칼을 찌르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백안은 탈탈에게 왜 자신을 배신했는지 물었고, 그는 “기억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시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죽이라 하셨습니다. 숙부님의 신념 속에는 백성이 없었습니다.
백성을 돌보지 않는 신념 그것이 바로 권력에 사로잡힌 모습입니다”라며 그의 배에서 칼을 빼냈다.

뒤늦게 이 모습을 본 타환은 죽은 백안을 잡고 오열했고, 대전에 나온 타환을 보며 승냥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승냥을 원망 섞인 눈빛으로 노려보며 방송이 끝나 얼마 남지 않은 종영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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