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출연 안지혜, “이효리 친구 말고 배우로 불리우고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4 10:38

수정 2014.10.28 04:16



김기덕 신작 ‘일대일’에 출연한 안지혜가 화제다.

안지혜는 오랜 세월 연극,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연기 생활에 전념해 왔으며, 지난 2008년 ‘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한 후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다.

이후 2011년에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결혼식’에서 4차원을 넘어선 기묘한 매력녀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안지혜는 대중들에겐 영화 보다는 이효리의 친구라는 인식이 강했고, 이에 안지혜는 “20대는 저에게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배우 안지혜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효리 친구로 불렸고, 심지어 오인혜씨의 배경으로까지 불리기도 했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나를 믿었다.
그리고 배우로서 나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있다. 멀리 보면서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김기독 감독님의 ‘일대일’에 출연하면서 이제 여배우 안지혜로 불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라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대일’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캐스팅 당시 안지혜씨가 ‘그림자4’의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녀를 평하기도 했다.

한편 안지혜는 2005년 ‘온실’을 시작으로 ‘라라 선샤인’, 여배우들, ‘심장이 뛴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모피를 입은 비너스’ 등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한편 안지혜가 열연을 펼친 영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은 내달 22일 개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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