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MV공개, 스눕독과 한국음주문화 재현..코믹&절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9 09:04

수정 2014.06.09 09:04



싸이 행오버가 공개됐다.

9일 오전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스눕독(snoop dogg)과 함께한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어 다시 한 번 코믹 과장된 상황들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노래방과 목욕탕, 편의점, 당구장 등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스눕독의 모습은 싸이와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그 자체만으로 놀라운 웃음포인트가 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반복되는 ‘행오버’의 가사가 술에 취한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다분히 ‘나발을 분다’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색소폰 사운드를 삽입해 재치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괭가리와 같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악기의 사용은 국내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국내 가요에 영어가사가 사용 되듯 스눕독의 랩위에 절묘하게 덧씌워진 싸이의 한국어 가사 역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행오버’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지드래곤과 씨엘이 깜작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싸이의 ‘행오버’는 오늘 오후 1시에는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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