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日 등 해외 이어 본격 국내팬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1 20:43

수정 2014.06.11 20:42

보이프렌드, 日 등 해외 이어 본격 국내팬 공략



남성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가 두 번째 미니음반 ‘옵세션(OBSESSION)’으로 1년 5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그간 일본을 비롯해 남미, 미국 등을 돌며 왕성한 활약을 벌인데 이어 국내 팬들에게 자신들의 새로운 매력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2011년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언급된 비원에이포(B1A4) 등 동기그룹들에 비해 아직 부족한 인지도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에 한정되지 않은 ‘남친돌’로서의 매력을 꾸준히 발산해왔다.

이와 관련해 보이프렌드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팬들이 우리를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우리 역시 팬들을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친근함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강점인 풋풋한 외모는 남자친구로 삼기에 충분한 매력으로, 해외 팬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보이프렌드는 지난달 28일 다섯 번째 일본 싱글 ‘스타트 업!’을 발매했다. 이어 이들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BOYFRIEND LOVE COMMUNICATION 2014- Start Up-’ 단독 콘서트를 개최, 약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2012년 8월 일본에서 낸 첫 번째 싱글 음반 ‘Be my shine ~키미오 하나사나이(그대를 놓치지 않아)~’가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지난 3월 발표한 싱글 음반 ‘마이 아바타(My Avatar)’는 차트 6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여줬다.

보이프렌드, 日 등 해외 이어 본격 국내팬 공략

게다가 이들은 지난해 해외 첫 아티스트로서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제가를 불렀다. 또 제 27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베스트3 뉴 아티스트(아시아)를 수상했으며, 영화 ‘고고 꽃미남(GOGO♂ 이케멘5)’의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었으며, 같은 달 시카고, 댈러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해외활동에 주력했다.

보이프렌드는 이처럼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이프렌드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거친 반항아’ 콘셉트를 내세워 신곡 ‘너란 여자’로 팬들에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이곡이 힙합 장르인 만큼 터프한 ‘남친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와 멤버 개개인의 다양한 매력으로 완성돼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이프렌드가 한국 활동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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