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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만수르’ 1500억 모나리자, “중고라서 싸게 샀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4 17:14

수정 2014.10.25 05:56

개콘 ‘만수르’ 1500억 모나리자, “중고라서 싸게 샀나”

개그콘서트 새코너 '만수르'가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를 풍자하는 새코너가 등장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큰손 맨체스터시티FC 구단주로 잘 알려진 세이크 만수르는 국제석유투자회사의 대표로서 중동부자의 아이콘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그의 재산은 35조 원 상당이지만 가문이 보유한 재산을 포함하면 100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만수르 역을 맡은 송중기는 1500억 원 거액을 들여 모나리자를 구입해 놓고 중매상에게 "중고라서 싸게 샀나"고 말하는가 하면, 전화 통화를 하다가 모나리자에 낙서를 하고도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가정교사 김기열이 "잘 나갈 때 1년 급여가 8000만원"이라고 말하자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거냐"며 특유의 허세를 뽐냈다.


또한 아들 생일파티 사회자로 짐 캐리를 섭외하고, 딸 오나미가 클럽 입구에서 자꾸 퇴짜를 맞아 못 가봤다는 말에 클럽을 통째로 사주겠다는 통큰 발언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의 폭소케 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개콘 새코너 만수르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콘 만수르, 패러디 개그 신선하다", "개콘 만수르, 능청스런 송중근 연기 빵터졌다", "개콘 만수르, 대박 새코너 예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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