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스칼렛 요한슨, ‘캡틴’-‘그녀’ 이어 연타석 홈런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7 14:32

수정 2014.10.24 21:32



스칼렛 요한슨이 뤽 베송 감독과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액션을 선보일 영화 ‘루시’로 하반기 박스오피스 최강자의 자리를 예약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396만 명, 다양성 영화 ‘그녀’로 33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만 40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은 스칼렛 요한슨. 그녀는 이제 단순히 섹시하기만 한 여배우가 아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티켓파워까지 겸비한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육감적인 몸매, 허스키한 보이스에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그녀가 가진 수많은 매력 포인트 중에서도 특히 지난 ‘아이언맨 2’와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보여준 그녀의 액션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이에 그녀가 자신의 첫 번째 원탑 주연으로 활약한 액션 영화 ‘루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제작자로도 성공가도를 달려온 액션의 거장 뤽 베송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루시’는 ‘니키타’와 ‘레옹’부터 ‘제5원소’까지, 영화 역사상 가장 강인하고 기억에 남는 여성 액션 영웅 캐릭터를 창조해냈던 뤽 베송 감독이 자신의 새로운 뮤즈로 스칼렛 요한슨을 선택하면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뤽 베송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녀가 ‘루시’의 스토리에 흥분되어 있음을 알아챈 순간 확신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분명히 내가 찾던 그 배우였다”라고 밝히며 그녀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감독의 출연 제의를 단번에 수락한 스칼렛 요한슨 역시 “뤽 베송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완벽히 실현시키기 위해 머릿속에 확실한 그림을 그려두는 훌륭한 감독”이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뤽 베송의 연출과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여기에 모건 프리먼의 탄탄한 연기력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의 강렬한 악역 연기까지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낸 ‘루시’는 오는 9월4일 추석시즌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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