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뱀:더 제로’, 일본 성애영화 전설 개봉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1 20:01

수정 2014.08.01 20:01

▲ 엔케이컨텐츠 제공
▲ 엔케이컨텐츠 제공

일본 성애영화 대표 걸작 '꽃과 뱀:더 제로'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꽃과 뱀:더 제로(감독 하시모토 하지메)'는 오니로쿠의 전설적인 관능소설을 원작으로 '꽃과 뱀'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으로 섹스와 강간, 폭력을 주제로 관능 만화계의 대가 이시이 감독이 시리즈 첫 메가폰을 잡으며 재탄생했다. 이후 2편의 속편이 나오며 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꽃과 뱀:더 제로'는 여형사 미사키가 '바빌론'이라는 수수께끼 불법 웹사이트를 추적하다가 자신도 '바빌론'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는 내용의 에로틱 스릴러다.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바빌론에 들어오게 된 시즈코는 그곳에 감금돼 바빌론 수하들의 성적 노예가 되고, 주체할 수 없는 성욕에 괴로워하는 전업주부 루리는 자신의 유희를 위해 바빌론에 직접 합류해 성적 고문을 즐긴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연출은 '탐정은 바에 있다'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하시모토 하지메가 맡았으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과 관객들의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감금과 능욕, 섹스 등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잔인한 본능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꽃과 뱀:더 제로'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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