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히든싱어’ 조홍경 트레이너 “시즌3, 더 멋진 무대 선보일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2 10:44

수정 2014.08.02 10:44



‘히든싱어’ 조홍경 트레이너가 시즌3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히든싱어’의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41·보이스펙트 대표)이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실력자들이 모이고 있다. 두 차례 방송을 준비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홍경 트레이너는 지난 2012년 ‘히든싱어’가 파일럿 형태로 시작됐을 때부터 모창능력자들을 훈련시키고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던 인물로, ‘원조가수’들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베테랑’ 트레이너다.

이에 조홍경 트레이너는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반면에 시즌3는 좀 더 재미있는 무대로 꾸밀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생기는 게 사실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모창능력자들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됐고 그 숫자도 많아졌다. 또 지난 시즌에 비해 준비시간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이 두루 갖춰진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홍경 트레이너는 시즌3와 관련해 “모창능력자들과 ‘원조가수’의 대결도 흥미롭겠지만 그들이 보여줄 무대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휘성 편처럼 감동이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려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든싱어’는 의외성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사람냄새까지 느낄 수 있는 예능이다. 실력 있는 가수들이 일반인들과 경합하는 모습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나. 이런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제작진의 의도에 부합하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보려한다”고 덧붙였다.

시즌2의 반응이 좋아 시즌3 참가 희망자들의 수도 늘었다. 그런 만큼 실력자들도 많아졌고, 가수들도 직접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케이스가 많다고.

‘히든싱어’에서 꼭 만나고 싶은 가수로 이승철, 변진섭, 인순이를 꼽은 조홍경 트레이너는 “그들이 ‘히든싱어’에 호감을 보였는데도 이 가수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모창능력자들을 아직 못 찾았다.
특히 변진섭은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가수다. 워낙 좋아했고 지금 들어도 괜히 설레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히든싱어’ 시즌3는 오늘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