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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권상우, 로맨티스트-강철남 오가는 이중매력 ‘치명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09:08

수정 2014.09.02 09:08



‘유혹’의 권상우가 치명적인 이중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5회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한 헤어짐 후 의심이 점점 커지는 세영(최지우 분)의 불안을 이해하며 안심시키려는 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훈 캐릭터의 매력이 한껏 빛났다. 이는 석훈이 “멀어지는 느낌”이라는 세영의 말에 “나 여기 있어요”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로맨티스트의 미덕을 보인 것.

그런가 하면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강인하고 당당한 면모 또한 놓치지 않았다. 석훈은 전 부인 홍주(박하선 분)를 기만한 채 불륜 행각을 벌이는 민우(이정진 분)를 향해 주먹을 날리며 그 같은 행동을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자신이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민우만큼은 같은 아픔을 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정한 행동에 제동을 걸었던 것이다.


이 밖에도 석훈은 민우를 상대로 한 선전포고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아진그룹의 비자금 행방을 집요하게 쫓고, 그러면서도 정보를 얻기 위해 전 부인을 이용하자는 세영의 솔깃한 제안은 단칼에 거절하는 등 진국인 남자의 전형을 보여 매력도를 더했다.


한편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이 열연 중인 ‘유혹’의 16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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