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月 가요계, 솔로 여가수 무더기 출격 ‘섹시퀸을 찾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7 16:03

수정 2014.05.07 16:03



5월 가요계 솔로 여가수 대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22일이 흐른 가운데 결방을 거듭해오던 각 방송사들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들이 서서히 정상화되며 아픔을 애써 떨쳐내고 있다.

그 동안 컴백 연기와 콘서트 취소 등으로 애도의 뜻을 함께 해온 가요계 역시 속속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이어지면서 때 아닌 컴백 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5월 중순, 솔로 여가수들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컴백을 확정지은 것은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다. 오는 12일 첫 싱글 ‘톱 시크릿(Top Secret)’를 발표하고 멤버 송지은에 이어 시크릿에서 두 번째로 솔로 가수로 활동할 예정.

특히 기존 시크릿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섹시미를 가진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발산할 전효성은 5월 솔로 여가수 대전의 선봉장으로 그 진가를 발휘할 계획이다.

걸그룹 티아라 역시 멤버 지연이 최초 솔로 활동에 나선다.
5월 셋째 주 정도로 컴백시기를 잡은 지연은 솔로 타이틀 곡 ‘1분1초’를 발표, 팀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고혹적인 섹시미와 함께 발랄한 매력까지 동시에 선보인다.

앞서 걸스데이의 ‘섬씽(Something)’, 씨스타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리쌍 ‘눈물’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추게 된 지연의 활동과 더불어 티아라는 지연에 이어 효민의 솔로활동 이후 완전체 컴백까지 예고하며 올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로 예정됐던 컴백 프로모션을 전면 취소하고 애도물결에 함께한 가수 지나 역시 다음 주 컴백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나의 신곡 ‘예쁜 속옷’은 여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한 가사가 돋보이는 상큼한 멜로디의 미디엄 댄스곡으로 이 역시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함께 참여, 전효성과 지연까지 세 가수 모드 같은 작곡가의 곡을 발표하는 만큼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가수 아이유는 5월 중순, 과거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음색과 보컬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에 나선다.


최근 4인조 남성 그룹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말고’의 작사 등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인정받은 아이유의 이번 앨범 활동은 방송 무대보다는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6월1일까지 2주간 총 8회로 진행될 소극장 단독 콘서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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