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우자 순결? ‘OO’이 더 따진다..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4 09:05

수정 2011.10.24 09:05

배우자감의 순결과 진실성 등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민감했다.


2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다른 조건은 양호하나 순결, 진실성이 미심쩍을 경우 배우자감으로 수용 가능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4.4%와 여성 64.1%가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배우자로 수용 가능한 순결, 연애경험 한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문란한 연애경험만 없으면 무방하다’(남 35.5%, 여 49.8%)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동거 경험 없으면 무방’(남 30.5%, 여 16.6%), ‘사실혼까지 수용’(남 15.1%, 여 13.3%) 등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여성이 외모 등 조건이 뛰어나면 당연히 이성에게 인기가 있어 연애경험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나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킬 것으로 믿는 경향이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며, “그러나 여성들은 진실성이 부족하고 연애경험이 많은 남성은 결혼 후에도 외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경계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