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그룹 차세대 '정씨 가문 3세대' 손꼽아
파이낸셜뉴스
2000.08.17 04:56
수정 : 2014.11.07 13:17기사원문
내달 1일 있을 현대 그룹에서 자동차 소그룹 분리를 계기로 현대그룹 정씨 가문에도 3세 경영인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자동차 소그룹의 경우에는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보좌할 3세 경영인으로는 정의선 현대차 이사와 정일선 기아차 기획관리팀장,정태영 현대정공 전무,신성재 현대강관 부장 등이 꼽힌다.
다음은 정일선 기아차 기획관리팀장을 꼽을 수 있다.정 이사는 정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씨의 장남으로 올해 29세.경복고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9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로 건너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정 이사는 96년 현대차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아차 기획조정실로 자리를 옮기며 차장에서 이사로 승진했다.정이사는 아직 어리나 직원과 유대관계가 좋고 젊은 사고로 무장, 부하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많이 위임하는 편이라고 평을 듣고 있다.
정태영 현대정공 전무는 정몽구 회장의 차녀 명이씨와 결혼한 둘째 사위다.올해 40세.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미국 MIT공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수재.현재 현대정공의 경영지원본부장과 멕시코에서 컨테이너를 생산하고 있는 하이멕스의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지난 92년 현대정공 상무이사에 올랐으며 지난해 전무이사로 승진했다.최근들어 사내 스타크래프트 경영대회, DDR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사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동차 소그룹의 실세로 자리잡을 인물 하나를 더 꼽으라면 당연히 신성재 현대강관 부장을 들 수 있다.그는 정몽구 회장의 3녀인 윤이씨와 결혼한 막내사위.현재 현대강관 냉연수출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당초 현대강관이 자동차 소그룹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3일 발표한 현대자구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신 부장 또한 만만치 않은 실세로 점쳐지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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