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佛해저케이블선 수주

      2000.09.01 05:00   수정 : 2014.11.07 13:04기사원문

한진중공업(대표 이우식)은 프랑스 텔레콤 마린사와 9000만 달러상당의 해저 케이블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43m, 폭 22m, 1만3500t 규모이며 해저 광케이블 부설능력이 1항차에 8500㎞에 달하는 정보통신 분야 특수목적선이다.한진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2001년 12월과 2002년 3월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케이블선 ‘세계로’호를 건조해 한국통신에 인도한 바 있는 한진중공업은 이번에 해외에서 케이블선을 수주함으로써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세계 케이블선 시장에 본격 진출,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선에 이어 또 하나의 전략선종 전문화를 꾀할 방침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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