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의욕 살려야˝…전경련 긴급회장단회의
파이낸셜뉴스
2000.09.21 05:06
수정 : 2014.11.07 12:49기사원문
전경련은 21일 오전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가 대기업 사업구조조정(빅딜), 워크아웃, 화의 등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로 인해 마치 한국기업 전체가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하고, 대우자동차 매각 문제는 시장원리에 따라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위기극복의 원동력은 기업의 활력 제고에 있는 점을 인식, 기업의욕을 되살리는 데 정책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지주회사법, 조세특례제한법, 구조조정투자회사법 등 32개에 달하는 경제관련 핵심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 정상적 기능 회복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기관은 구조조정을 위한 조정자의 역할과 기업자금경색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한 자금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구조조정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적기에 여유있게 조성하되 국회동의와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이의 집행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기업차원의 에너지 절감 노력 및 효율화 노력을 강력히 추진하고 보다 강도높은 기업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회장단은 모든 경제주체는 IMF 위기 직후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경제의 낭비요인을 최소화시켜 나가는 한편 정부와 민간 경제계가 합심해 경쟁력 제고에 의한 체질 강화에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을 촉구했다.
/ aji@fnnews.com 안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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