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무역청 한국산 합성장섬유직물 덤핑조사
파이낸셜뉴스
2000.10.26 05:16
수정 : 2014.11.07 12:21기사원문
터키 무역청이 한국산 합성장섬유직물에 대한 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스탄불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터키 무역청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앙카라 소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이 제품의 대 터키 수출은 97년 1억600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98년 1억달러,99년 7100만달러로 감소하다 올들어 1∼9월 6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9%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여왔다.
KOTRA는 섬유직물 제조업은 터키의 최대 산업으로 터키 연간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덤핑 제소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수출업체들이 지나친 수출가격 인하 등 덤핑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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