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듀발도 ´나이키 가족´될듯

파이낸셜뉴스       2000.12.29 05:33   수정 : 2014.11.07 11:37기사원문



데이비드 듀발이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나이키로 치장할 망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만 없다면 세계 최강자로 손색이 없을 데이비드 듀발이 나이키사와 골품용품 사용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한·밥을 먹게 생겼다.

익명을 요구한 골프용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28일(한국시간) “타이틀리스트사의 골프용품을 사용중인 듀발이 앞으로 볼에서부터 모자, 신발, 의류, 장갑 등에 이르는 모든 용품을 나이키로부터 지원받는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듀발은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타이틀리스트의 용품을 사용해 왔고 이 회사와의 계약기간도 3년이나 남아있지만 기존 계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사의 마이크 켈리 대변인은 이와 관련 언급을 회피 회피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듀발이 새로운 계약을 할 경우 나이키의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나이키는 우즈와 용품 지원 계약을 한 이후 골프볼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에서 5%로 급신장했다.

나이키는 이밖에도 올시즌 스튜어트 싱크, 프랭클린 랭암 등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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