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국제섬유전시회 열린다…美등 유명브랜드 대거 참여
파이낸셜뉴스
2001.01.02 05:35
수정 : 2014.11.07 16:52기사원문
미국의 폴로 랄프 로렌, 일본의 마루베니, 홍콩의 지오다노, 이탈리아 베네통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섬유전시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오는 11∼13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제2회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을 개최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프리뷰인 서울 사무국’은 행사기간중 세계 유수 브랜드의 바이어와 패션전문가 등 모두 4164명 가량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바이어들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는 저임금을 바탕으로 원가절감 이점을 제공하나 고품질 제품의 경우 한국보다 뒤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원단 구매 및 봉제 완제품 사업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사무국측은 “바이어 3만명에게 대회 안내자료를 발송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1회 대회때보다 규모를 2.5배 가량 키우고 전시회 내용도 한층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원사 및 소재·의류업체·부자재업체·전자상거래업체 등 모두 352개사가 참여해 단일전시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참가 업체는 듀폰·효성·텐셀·셀라니즈·라이오셀 등 세계적 원사 메이커를 비롯, 대농·동국무역·방림·신일방직·일신방직 등 면방업체, 신원·얀코·진성인터내셔널 등 어패럴 수출업체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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