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로지스 택배사업 진출

KT에서 분사한 종합물류정보망 제공사업자인 KT로지스가 택배전문업체 뉴한국택배물류를 인수,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KT로지스는 지난 1일 뉴한국택배물류의 경영권을 인수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물류 온라인 정보서비스에 주력해 온 KT로지스는 KT그룹 자체물량 및 기업물량 등 B2C 물량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매년 시장점유율을 2%씩 신장시켜 오는 2008년까지 15%의 시장점유율과 빅4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로지스는 KT브랜드와 KT 보유 물류부지 활용 등 인프라와 뉴한국택배물류의 전국 80여개 지점 및 700여개 영업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연간 1조4000억원(2002년 기준)으로 매년 50% 이상씩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빅4 업체가 전체물량의 약 60%, 중소택배사가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유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