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문자도 해외 자동로밍
파이낸셜뉴스
2003.07.23 09:50
수정 : 2014.11.07 15:35기사원문
앞으로 011, 017 고객은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발신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괌, 사이판,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등 6개국에서 문자메시지 수신 자동로밍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해외에 나갈 때 로밍신청을 하면 국내와 동일하게 문자메시지나 발신번호표시를 받을 수 있어 한결 편리해졌다.
SK텔레콤 글로벌로밍팀 이학희 팀장은 “해외 방문자들이 급한 메시지를 무료로 수신하고 중요한 전화를 선택해서 수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에 있는 고객이 국내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발신번호서비스는 내년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로밍서비스 이용문의는 출국전 공항로밍센터(인천공항 3층), 자동로밍 ZONE(인천공항 3층 출국장 12번 게이트옆), 고객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중국, 일본,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인터넷 로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용요금은 패킷기준으로 국내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보인다.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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