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슐레진저 감독 사망
파이낸셜뉴스
2003.07.27 09:51
수정 : 2014.11.07 15:28기사원문
【로스앤젤레스=연합】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존 슐레진저 감독이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타계했다. 77세. 고인은 지난 69년 뉴욕 뒷골목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두 젊은이의 삶을 그린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감독상과 작품상·각본상을 받았다. ‘마라톤 맨’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등 영화에서 상업광고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낸 그는 영국 TV프로덕션 다큐멘터리와 연극·오페라 등에서도 감독으로 활약했다. 슐레진저 감독의 마지막 작품은 팝 가수 마돈나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넥스트 베스트 싱’으로 이 영화는 지난해 한국에도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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