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부행장 김희대씨

파이낸셜뉴스       2003.09.02 10:01   수정 : 2014.11.07 14:18기사원문



하나은행 2일 경영협의회를 개최하고 김희대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보식 대기업금융2본부장도 대기업추진본부 부행장보로 승진됐고 조덕중 강서지역본부장은 가계영업추진본부 부행장보로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SK글로벌 사태를 담당했던 인사들이 대거 승진했다는 점.

김희대 부행장은 53세로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특히 이번 SK글로벌 사태를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글로벌 대책반을 사실상 지휘해 왔던 이남용 대책팀장은 SK글로벌 담당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됐고 조경모 영업1부장은 강서지역본부장으로, 추진호 검사부장은 대기업금융2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지역본부장과 부서장 등 후속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SK글로벌 처리를 맡았던 임직원의 승진이 눈에 띈다”며 “사실 이번 인사는 SK글로벌의 성공적인 처리에 대한 보상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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