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새 577곳 문 닫았다

      2003.10.12 10:13   수정 : 2014.11.07 13:16기사원문

네트워크 판매시장의 포화와 경기 불황에 따른 극도의 내수부진으로 불과 7개월만에 전체 다단계 판매업체의 78% 가량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엄호성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 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에 742개였던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수가 올 7월말에는 165개로 77.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방문 판매업체는 2만2753개에서 2만4194개로, 전화 권유 판매업 체는 665개에서 1천98개로 늘어나 대조적이었다.


휴폐업이 늘면서 민원도 급증해 공정위가 같은 당 이성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 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공정위와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다단계 관련 민원이 1060건에 달했으며 이중 619건이 등록 취소 또는 폐업과 관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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