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 日에 제조기술·원료수출
파이낸셜뉴스
2004.01.19 10:39
수정 : 2014.11.07 22:00기사원문
중외제약은 최근 일본 제약업체 사와이(澤井)제약과 경구용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의 제조기술 및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진균 제제 제조기술이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외제약은 밝혔다.
중외제약 라이센스팀 함용수 차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일본에서 국산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해 5월에는 유럽(벨기에 PSI사)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 항진균제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이 지난 98년 개발한 이트라코나졸은 이른바 ‘먹는 무좀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2001년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현재 세계 10여개국에 특허 등록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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