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 섭외 관람안내 홍보등 총괄
파이낸셜뉴스
2004.04.08 11:01
수정 : 2014.11.07 19:24기사원문
큐레이터(Curator)란 일반적으로 고등교육기관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재정의 확보, 유물의 보존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서 큐레이터라는 명칭이 생긴 것은 86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서부터다.
예전에는 미술 실기 전공자나 대학원에서 미술사 전공자들이 주로 큐레이터 일을 했으나 최근 큐레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98년 동덕여대에 큐레이터학과가 개설됐다. 홍익대 예술학과나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자,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대구 카톨릭대 예술학과 졸업자들이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과 가나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몇년 전부터 1급 정학예사, 2급 정학예사, 3급 정학예사, 준학예사 등 자격증이 등장해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큐레이터들은 자격증보다 갤러리 등 현장에서 인턴 등을 경험하는 것이 큐레이터가 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큐레이터는 미술관과 상업 화랑에서 일하게 된다.
미술관은 2∼3개월 간격으로 전시를 하기 때문에 전시 뿐만 아니라 미술사적 부분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상업 화랑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전시간격도 보통 1개월 정도로 짧고 전시도 유행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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