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신제품 첫 출시…차세대트럭 ‘노부스’시판
파이낸셜뉴스
2004.06.11 11:19
수정 : 2014.11.07 17:54기사원문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대우상용차를 인수해 설립한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신제품이 처음 나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될 배기가스 규제 기준에 맞는 신규 엔진을 장착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실내 인테리어에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트럭 ‘노부스’(NOVUS)를 대우자동차판매를 통해 본격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부스에 탑재된 고성능 전자식 엔진은 국내 최초로 독일보슈사의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이 들어가 유로Ⅲ 뿐 아니라 오는 2008년부터 도입되는 유로Ⅳ 기준까지 맞춘 엔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비도 5% 이상 향상됐고 미끄럼방지시스템(ABS)·ASR, 비상조향시스템(ESS) 등을 채택, 안전성도 좋아졌다.
타타모터스는 기존 대형 트럭에 이어 중·소형 트럭 부문 한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께 완료 예정인 최첨단 ‘미래형 트럭’ 프로젝트를 타타대우상용차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의 임원진에는 라비칸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 채광옥 타타 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임명됐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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